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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knew와 I thought의 차이점 영작을 하다보면, 단어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온다. ~라고 알고 있었다 라는 뉘앙스를 전달하려면 당연히 know의 과거형인 knew를 선택하기 쉽다. 마찬가지로, ~라고 생각했다 를 표현하려면, think의 과거형인 thought를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두 단어의 뉘앙스와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미묘하게 다르다. 어떻게 다를까? I knew ~ :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됨, 혹은 사실로 판명됨) I thought ~ : 이러이러하다고 (이러하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음, 혹은 착각이었음) I knew~ 의 경우, 혹시 미드 Friends를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이미지가 확 와닿을 것이다. 바로..
quick question 뜻 질문이면 질문이지, 빠른 질문이란 무엇일까? 빠른 질문이란, 결국 빨리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뜻이다. 즉,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간단한 질문'이 되겠다. 잠깐! 그러면, 쉬운/간단한을 뜻하는 easy/simple을 쓰면 되지 않을까? simple question vs. quick question easy/simple question: 너무 쉬워서 이것도 답 못하면 바보! 뉘앙스의 질문 quick question: 간단한 질문 질문하는 나는 쉽고 간단한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세상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다. 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한글로 봐도, 질문은 짧고 쉬워보이지만 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지 않은가? 회의하다 보면, 의외..
만약 sign off라는 말을 듣는다면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 보자. 일상의 상황 요즘에는 보기 힘든 광경이긴 한데, 옛날 중세 영화에서 보면 높은 사람이 뭔가 고심하면서 펜촉에 잉크를 묻혀서 장문의 편지를 쓴다. 그리고 맨 밑에 자신의 서명을 멋지게 휘날리면서 펜을 종이로부터 확 떼면서 마무리! 뭔가 홀가분할 수도, 아쉬울 수도 있지만, 싸인을 하고 손을 떼면서 적어도 그 일은 거기에서 끝났다. (요즘은 전자 결재가 대부분이지만) 상무님 결재해 주십시오. 상무님께 서류를 내밀면, 휘리릭 싸인을 해주신다.이 고객님 여기에 서명해주세요. 서명해 주시면 이후 절차는 어쩌고 저쩌고.. sign off 뜻 로그 아웃하다. 하던 것을 일정 기간동안 멈추다. 어떤 건에 대해 허가 승인하다. (주로 sign of..
back to back - 등에 등을 맞대고 업무차 같이 일하던 분이 좀 늦으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미안해요. 하루종일 회의가 빽빽히 연달아 있다보니.." 영어에서 이런 상황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말인가 싶다. 등에 등이 닿아 있으면? 지하철에 타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몰려 들어온다. 내 공간이 사라지고, 어느 덧 내 앞뒤로 사람들이 꽉 차기 시작한다. 결국 내 등에 다른 사람 등이 닿아버릴 정도가 되었다. 대략 이런 느낌일 것이다. 발 비빌 틈도 없이, 촘촘한 것. 그래서 이것을 멀리서 보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일테니, 연속적인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백투백 홈런 야구 매니아들은 어쩌면 이 단어가 이미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2연속 홈런을 백투백 홈런이라고 한다. 이..
fair enough 뜻 의외로 많이 듣는 표현이다. 내가 겪었던 경우는 아래와 같은 때였던 것 같다. 친구에게 뭔가 설명했을 때 친구 반응 보스가 뭔가 물어봐서 설명했더니, 보스 반응 회의에서 우리 팀의 사정 혹은 우선순위에 대해 설명했더니, 상대팀 누군가의 반응 외국인들은 어떨 때 fair enough라고 하는 것일까? 우리한테 익숙한 fair는 '공평한'이다. 즉, 공평하다는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중간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다. fair라는 단어의 뜻은 일단 '좋다'는 뜻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너무 좋다'까지는 아닌 정도. 즉, 어느 정도 기준으로는 괜찮아, 나쁘지 않다는 뉘앙스를 깔고 있겠다. 왜냐하면 중간을 지키고 있으니까. 그러면, fair enough는 직역해 ..
off the hook 뜻 만약 hook라는 말이 낯설다면, 이것을 상상하자. 영화에서의 저 갈고리 같은 이미지가 hook이다. hook가 갖는 이미지는, 뭔가 거는 느낌 잡아두는 느낌이다. 그러면, 저 hook로부터 off(분리) 되었다는 것은 뭔가 구속되어 있어야 하는 것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는 의미가 되겠다. 전화기 수화기를 내려놓음 예전에는 수화기를 내려 놓은 상황에도 쓸 수 있었는데, 요새는 거의 스마트폰을 쓰니까 요즘 어린이들은 수화기를 내려놓는다는 말은 상상조차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사전적인 의미는 남아서 전화로 연락이 안된다는 뜻으로 쓸 수는 있겠다. I'm sorry for missing your call last night. I had to take my phone of..
과일이 낮게 걸려 있으면? = 따기 쉬운 과일 거저 먹기 적은 노력으로 결실을 맺기 쉬운 일 회사 사람들이 좋아하는 말로 ROI가 좋은 것 시도해 보기 쉬운 일 Example Isn't it a low-hanging fruit?
lonng pole 뜻 pole은 막대기다. pole dance를 상상하면 쉬울 듯. long pole 이라고도 하기도 하고, long pole in the tent라고 하기도 한다. long pole의 의미-1 텐트를 설치할 때, 중심 기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중심 기둥이 잘 서야 텐트가 올바르게 설 수 있고, 텐트의 높이도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프로젝트에서 long pole 또는 long pole in the tent라고 한다면, 굉장히 중요한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I guess data migration will be a long pole in this project. long pole의 의미-2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든다고 가정하자. 만약, 자동차 본체를 만드는데 한..
연말정산을 영어로? 이제 곧 연말정산 기간이다. 절차가 많이 간소화 되긴 했지만, 근처 외국인 동료가 있다면 설명이라도 해줘야 할지도 모른다.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안내 및 체계가 잘 되어 있는 회사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동료된 입장에서 뭔가 설명이라도 해줘야 할 수도 있다. 몇 년전에 인도인 동료에게 뭔가 설명을 하느라 고생했던 때가 생각난다. 나도 세부 절차를 잘 몰랐기에 세부 설명은 둘째치고, 연말정산이라는 말을 영어로 뭐라 옮겨야할지도 잘 몰랐다. 연말은 year-end, 정산은 settlement라고 한다. 연말에 무엇을 정산하는 것일까? 우리는 세금을 정산한다. 미리 세금을 많이 뗀 사람들은 너무 많이 돌려냈으니 차액을 돌려주고, 적게 낸 사람은 추가 징수를 한다. 그래서, 결국 연말정산..
헷갈리는 by와 until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그 이름 - 전치사. 물론, by의 경우 ~의 곁에 라는 뜻도 있고 ~에 의해라는 뜻도 있긴 하지만, 시간과 관련해서는 ~까지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면, 언제 by를 쓰고, 언제 until을 써야 할까? 한국어로 사전상 의 뜻을 갖고 있는 두 단어의 의미를 이미지화 해보자. 그리고, 이왕이면 기억에 쉽게 남기도록 노래랑 엮어보면 좋을 것이다. by 영화 Stand by me의 노래 Stand by Me 가사를 생각해 보자. So darling, darling Stand by me, oh stand by me Oh stand, stand by me Stand by me 내 옆에 있어줘. 그것도 찰싹 붙어 있어줘~ 라는 뜻이다. 즉, 어떤 대상이 있..
근태와 관련된 표현들 : PTO, OOO, OOTO 휴가 및 반차 등과 관련된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할까?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소개한다. 저 휴가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 내일 휴가예요'라고 주로 표현한다. 그럴 때, 영작하면 I'm on my vacation tomorrow. 라고 할 것이다. 나도 그랬다. 우리는 병원 가려고, 차 고치려고, 혹은 무슨 다른 일이 있어서(다른 데 면접 보려고 등) 휴가 쓰면서 vacation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휴가내는 경우는 (어디선가 주워듣고) day off가 낫다고 해서 옮겨갔다. 그런데, 요즘 함께 일하는 외국인들은 day off보다 PTO를 더 많이 쓴다. 특히, 공유 캘린더에 PTO 라고 표시해 놓는다. (OOO/OOTO라고 하는 ..
"아이폰 살거야? 아니면, 안드로이드 폰 살거야?"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I am back and forth about that. 나도 그 점이 왔다갔다 해
at least, 위치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at least는 흔히 알기로, 수식하려는 말 앞에 오면 "적어도 ~"을 뜻한다. "at least A" 는 "적어도 A'"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at least가 문장 맨 뒤에 온다면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Examples Could you lend me at least $10? 최소(적어도) 10달러 빌려줄래? 그런데, 다음 문장을 보자. Could you lend me $10 at least? 다만 10달러라도 빌려 줄 수 있어? 10달러라도 좋으니 빌려줄 수 있어? 라는 뜻이 된다. 수식어의 위치에 따라, 다른 뉘앙스를 나타낼 수 있으니 유의하자.
우리말에서와 같이, '이렇게(이 정도로) ~ 하다', '그렇(저렇)게(그/저 정도로) ~하다'의 표현을 하고자 한다면, 문장 뒤에 like this, like that을 붙이는 문장을 습관적으로 써왔다. Is it expensive like this? Was he talkative like that? 대신, 이와 같이 써보자. Is it this expensive? Was he that talkative? this나 that 뒤에 형용사가 쓰이면, "이렇게 ~하다", "저렇게 ~하다"의 뜻을 지닌다. 추가적으로, this + 형용사는 '현재'의 의미를, that + 형용사는 '과거'의 의미를 나타낸다.
의문문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다음과 같은 표현을 우리말로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다. "내가 운이 좋은 게 아니면 뭐겠어?" "나 천재 아냐?" "이거 정말 싼 거 아냐?" 등의 뉘앙스를 가진 의문문을 지금까지 tag question (부가 의문문)만 써왔다면, "의문문 + or what?"을 써서 쉽게 만들어 보자. 즉, I am lucky, aren't I? It is cheap, isnt' it? 와 같은 문장을 Am I lucky or what? Is it cheap or what? 로도 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