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기억력 천재의 비밀노트 - 기억력은 기를 수 있다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는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저자가 직접 개발한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을 공개한 책이다. 학생, 교사, 주부, 회사원, 오페라 가수 등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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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누구는 기억력이 좋다"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
"기억력 감퇴를 방지하는 무슨무슨 약/ 식품"

일상생활에서 이런 말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도 쇠퇴하고, 두뇌 회전도 예전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섭리일 것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력을 100으로 치면, 자라면서 계속 감소만 하는 것일까? 어린아이들의 기억력은 놀랍다. 언젠가 무심코 던진 말을 마치 사진과 같이 기억하고 있다가, 언제 약속했지 않냐고 들이 밀기도 한다. 내게도 어린시절의 그런 자잘한 기억들이 몇몇 남아 있다. 꼭 트라우마만 오래 남는 것은 아니다.

 

기억력 - 후천적 노력의 영역

혹시 TV에서,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몸관리를 엄청 잘해서 소위 몸짱을 유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접해 본적이 있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근육을 키우고, 가꾸고, 유지할 수 있는데, 기억력 또한 그 영역에 속한다고 한다. 다만, 육체의 운동을 하는 방법과는 다소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이고, 이 책에서는 그 방법들을 소개한다.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의 책

막연히 방법만 소개한다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본인의 노하우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저자는 헤드메모기법이라고 소개하는데, 메모/쪽지에 하는 대신 머리에 메모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기억력 향상과 관련된 요소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관찰력
  • 연상작용
  • 시각화

여기까지는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요소다. 그리고, 저자가 내게 차별 요소로 알려주는 요소는

  • 위치선정

이었다. 정보를 어떻게 뿐만 아니라, 어디에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의 영역이다.

 

새로웠던 점

적어도 내게는 위치선정에 대한 섹션이 새로웠다. 여정기법이라고 하는 것인데, 장소를 순회하면서 그 장소에 기억할 거리를 넣어놓고 필요시 그 장소를 연상하면서 정보를 조회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체화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기기억 영역에 데이터를 넣어놓고, 꺼낼 수 있는 것을 의도적으로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법하다.

 

잘 와닿지 않은 점

결국 언어/ 성장 배경이 잘 와닿지 않았다. 저자의 성장 배경과 나라/ 언어/ 문화가 다르다는 점이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영어를 기반으로 연상작용을 유발시키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와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숫자를 외우는데 영어 기반으로 연상 작용을 하라고 하면, 결국 영어도 외우고 숫자도 외워야 하는 과부하가 생긴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어떤 사람의 공부 기법이 나에게 꼭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누군가가 좋은 책이라 추천해 준다해도 본인에게는 잡지 책에 불과할 수도 있다. 잘 외우는 방법이라 소개를 받았지만, 그 방법을 나만의 방법으로 체화하지 않는다면 방법도 외우면서 내용까지 외워야 하는 상황이 된다. 힌트는 얻되, 나만의 방법을 고안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관찰력, 연상작용, 시각화, 위치선정에 대해 생각해 보면 족할 것 같다. 그리고, 여정기법은 몇 번 연습해 보면 좋겠다. 나머지 내용은 응용 사례라고 참고만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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