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엑시트(Exit) - 부동산 경매로 부자되기
- 삶/독서
-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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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엠제이 드마르코의 부의 추월차선과 무척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기에, 비교하면서 느낌을 남겨본다.
부의 추월차선과 닮은 책
추월차선에 이르는 수단이 부동산 경매로 이뤄내느냐(본 서적), 아니면 온라인 사업체를 키워서 팔아서 도달하느냐(부의 추월차선)의 차이일 뿐. 부동산 경매라고 해서 꼭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았다. 자본주의 관점에서, 무엇인가 싸게 사서 가치를 얹어 팔았다는 법칙을 잘 이용했다는 관점에서는 말이다.
여러 수단을 다양하게 소개 vs 한 수단에 집중하여 소개
부의 추월차선은 저자가 직접 본인이 부자가 된 방안외에도 가능한 여러 수단을 소개한다면, 본 책은 부동산 겸매 관점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접근 방법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부동산 경매에 대해 기대하고 본 독자라면 만족할 수도 있겠다.
동기 부여의 설득 강도
부의 추월차선은 비판 강도가 센 편이다. 이렇게 노예처럼 살래? 죽을 때나 되어서 부자되면 뭐하냐? 등등.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비판까지 하지는 않는다. 굳이 비교하자면, 평생 그렇게 살래? 바보야! vs. 좀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도 있는데, 한번 고민해 보던가? 정도의 온도차. 엠제이 드마르코는,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역설할 때, 동일한 방법이 아닌 다른 것을 팔고 있다면 의심하라고 했다. 적어도 엑시트의 저자는 그 기준에서는 합격이라 할 수 있겠다.
오히려 흥미로운 부분은 설득에 대한 기법
협상의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개인적으로 오히려 흥미로웠다, 중고차 딜러와의 거래라든지, 가구 거래라든지, 부동산 거래와 같은 이야기는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인지라 비슷한 사례를 겪어본 바가 있다보니 느낀 바가 있었다.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인 passive income의 중요성을 역설하였고, 어떻게 그곳에 도달하느냐의 관점에서는 저자 나름대로의 철학과 노하우가 있는 듯하다. 부의 추월차선에 비해 단일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그렇다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 1-10까지 굉장히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편은 아닌 것 같고, 동기 부여에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다.
- 부동산 공부 열심히 해라.
- 경매도 공부해라.
- 2-3년은 열심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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