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좋은 팀을 만드는 24가지 안티패턴 타파 기법

책리뷰 - 좋은 팀을 만드는 24가지 안티패턴 타파 기법

온라인에서 책을 사면 이런 점이 좋지 않다.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기대치가 있을텐데, 내 경우는 제목을 보고 책을 구매하게 된 케이스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스크럼 회고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제서야 한글 제목 위에 필기체로 쓰여있는 원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Retrospectives Antipatterns"

즉, 이 책의 원제목은 회고 안티패턴이라고 이미 정직하게 말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왜 이렇게 한글 책 제목을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회고라는 말을 쓰면 사람들이 잘 모를까봐?
  • 회고를 통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의도적으로 생략한 것인가?
  • 우리나라에서는 회고가 아직 시기상조라서?

물론, 책의 뒷 겉표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회고에 대한 언급이 있다.

책의 제목에 "회고"라는 말이 적혀있었더라면, 적어도 기대 혹은 각오를 하고 보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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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회고가 잘 진행되지 않는 유형을 크게는 구조/계획/인적 관점에서의 3개 분류로 나눴고, 총 24개의 유형으로 정리하여 이를 패턴이라 하였다.

바람직하지 않은 패턴이기에, 안티패턴이라고 하였다.

결국, 회고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24가지 유형을 정리하여,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팬데믹 이후의 온라인 문화까지도 커버하고 있으므로 꽤 최신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람들이 줌 미팅에서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상황, 말도 안꺼내는 상황, 스몰토크로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기 어려운 상황, 진행자로서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반응을 실시간 캐치하기 어려운 상황도 다룬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적어도 회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현재 회고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회고를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는 등 팀의 초기 단계에서 단지 "좋은 팀을 만들고자"하는 바람만 있는 상태라면, 아직 읽기 이르다고 할 수 있다.

즉, 회고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도와주는 책이지, 팀 빌딩을 위한 직접적인 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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