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부자의 그릇 - 부자 되는 방법 연습하기
- 삶/독서
- 2022. 9. 14.
책리뷰 - 부자의 그릇
자청님의 추천도서로 좀 더 주목을 받게 된 책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이 개념 자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도 알고 있는 것이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의 몇 년후를 살펴보았더니, 오히려 망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흔하다.
분명 같은 사람들이 아닌데도, 그러한 경우가 많다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조부모로부터 어떤 사업 혹은 자산을 물려받았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망했다는 류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혹은, 은퇴 후 갑자기 사업을 한다고 도전했다 망하는 사례도 이 책에서의 사례와 어찌보면 닮았다.
이 책에서 가르치고 싶어하는 바는, 나라를 불문하고 옛날 속담이나 격언들의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겠다.
-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하라.
- 애자일에서의 Fail Fast
-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등등, 결국 부자도 준비를 하고, 꾸준히 실천해야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의 요점만 빨리 읽으려면?
이 책의 제목인 "부자의 그릇"이라는 말을 염두에 둔 채로, 각 챕터의 제목들과 에필로그만 훓어봐도 된다.
다만, 한 번 정도는 읽은 후 요약본을 가끔 돌이키며 숨은 교훈을 상기하면 좋을 것 같다.
시작: 정말 운이 나빴던 걸까?
선택: 충동적이고 섣부른 판단은 아닌가?
- 인간이 돈때문에 저지르는 실수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남
- "지금이 바로 사야할 때 입니다"
- 첫 번째, 고객이 상품을 원하므로 지금이 사야할 때
- 두 번째, 사회적 흐름이나 분위기로 볼 때 적절한 타이밍이므로 지금이 사아햘 때
- 기능인가? 가격인가?
- 사람들은 지금 돈을 더 지불하는 쪽을 택함 = 돈을 더 냄으로써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사는 것
경험: 돈을 다루는 능력은 키웠는가?
-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 파이낸셜 플래너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진짜 부자는 거의 없다.
거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가장 의미 없는 질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 10억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음
- 실제로 그만한 돈을 손에 넣으면 돈을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지게 됨
- 돈은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신용: 돈은 어디서 생겨나는가?
-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 돈은 곧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
- 약속을 지킨 사람은 더 큰 거래가 가능해짐
- 신용도가 높을수록 더 비싼 거래도 가능해짐
-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음.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함.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짐.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임.
-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리스크: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할까?
-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
-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함.
기회: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따진다
부채: 빚만큼 돈을 배우는데 좋은 교재는 없다
-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
-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
- 매년 300만원을 계속 지불하면 1억원은 갚지 않아도 됨
소유: 누구도 돈을 영원히 가지고 있을 순 없다
-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
- 가치: 사용가치 + 교환가치
- 가치를 분별하는 힘: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
- 부자가 신용을 판단하는 능력: 투자 대상의 지난 '경력'
-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
계획: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까지 마라
장사: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가격: 눈앞의 이익이냐 브랜드 가치냐
-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됨
오판: 돈만 좇다가 놓친 것은 없는가?
파멸: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도산: 꿈에서 깨어나 차가운 현실로
그릇: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 부자라는 인종은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든다.
-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임
-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준다
사람: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에필로그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 자신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다.
-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이다.
이 책의 묘미는?
추상적인 강의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 방식을 따르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옴니버스 형태로 들여다 보는 대신, 하나의 사레만 놓고 보기 때문에 따라가기 쉽다.
한 권을 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금방 읽고 스스로도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책의 묘미는, 부자의 관점에서의 서술이다.
'만약 부자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행동할 것이다' 라는 관점에서의 접근을 보여준다.
이 책 한권으로 그런 경지에 도달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어떤 마인드를 갖고 나의 그릇을 키워가야 할지는 고민해보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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