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 썬킴 영어선생님인 줄로만 알았는데?
- 삶/독서
- 2022. 10. 3.
책리뷰 -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
예전에 회사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된 영어 강사 이름 - 썬킴
썬킴의 이름을 영어 교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되어 의아하면서도 반가웠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들고 보니 썬킴이라는 사람의 본업이 영어선생님인지, 역사 선생님인지 헷갈릴 정도다.
솔직히, 학교 다닐 때 역사/ 세계사 시간은 재미가 없었다.
당시 선생님은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말씀하신 것이었겠지만, 재미는 1도 없었다.
그냥 연표만 외워야 하는 수준의 교육과 단편적인 사건의 나열의 연속이었다.
오히려, 먼나라 이웃나라 등과 같은 만화 교재가 더 낫지 않았나 싶다.
세계사를 단편적인 사건들의 집합으로 보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면, 이해하기도 어렵고 재미도 없기 마련이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고 한참 후에야 큰 그림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나게 되었다.
책만으로도 놀라운데, 사실 이미 팟캐스트에서 연재를 하고 있다고까지 한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미 청취자의 단계를 거친 후 독자가 된 케이스가 많아 보이는데, 나는 독자에서 청취자로 역행을 하게 된 것 같다.
큰 그릠으로 여러 나라의 역학 관계와 함께, 그 나라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각각의 결정을 하게 되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책을 보았다.
그리고, 팟캐스트를 찾아보니 무려 500편이나 넘는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다.
책은 저자의 이야기를 오히려 요약해서 보여주는 버전이라고 할 정도이다.
예전에 세계사를 막연히 공부했던 사람들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토리로 1차, 2차 세계 대전에 대해 이해해 보자.
책 내용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프롤로그 | 우리가 아는 역사에 우연은 없다
- 1차·2차 세계대전 주요 전쟁 지역
- 태평양 전쟁 주요 전쟁 지역
- 중국 근대사 주요 전쟁 지역
1장 - 인류 최초 대량 살육전 1차 대전
- 우리는 1차 대전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 독일은 왜 괴물 국가가 되었는가?
- 독일 통일의 아버지 비스마르크 등장
-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를 꺾다
- 프로이센, 프랑스를 굴복시키고 통일 독일 선포하다
- 외교의 달인, 비스마르크
- 팽당하는 비스마르크
- 스스로 무덤을 파기 시작하는 독일
- 중국 칭다오에 독일 맥주 공장이 생긴 이유
- 영국, 프랑스, 러시아vs독일, 오스트리아 1차 대전의 서막
-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 드디어 폭발하다
- 발칸반도가 1차 대전의 도화선?
- 독일이라는 빽이 있었던 오스트리아, 오판하다
- 독일이 믿었던 구석, ‘슐리펜 계획’이란?
- 슐리펜 계획의 치명적인 허점
- 영국, 1차 대전에 참전하다
- 드디어 열렸다 ‘서부전선’ 헬게이트
- 전쟁터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오고
- 무너지기 시작한 독일, 순무로 연명하다
- 전쟁터에서 갑자기 사라진 러시아, 그리고 볼셰비키 혁명
- 멕시코도 1차 대전에 참전할 뻔했다고?
- 독일의 마지막 발악
- 독일 황제, 도망가다!
- 독일의 패망, 그리고 히틀러
- 영화로 듣는 세계사 | 1917
2장 - 치밀하게 계획된 2차 대전
- 미술학도였던 히틀러
- 히틀러, 독일군으로 입대하다
- 1차 대전 독일 패망에 절망한 히틀러
- 얼떨결에 독일 정계에 입문한 히틀러
- 나치당의 탄생, 그리고 히틀러의 쿠데타 시도
- 미국의 경제 폭망이 히틀러를 구사일생시키다?
- 독일 정계, 히틀러를 만만히 보다
- 전권위임법으로 히틀러, 권력을 잡다
- 히틀러에게 뒤통수 맞은 독일 수구세력
- 히틀러, 독일 재무장 선언하다
- 독일, 오스트리아를 합병하다
- 역사상 최악의 평화조약에 서명하는 영국
- 히틀러, 스탈린과 손을 잡다
- 마침내 터져버린 2차 대전
- 마지노선이란 무엇인가?
- 영화 〈덩케르트〉는 실화다
- 스탈린의 등에 칼 꽂은 히틀러
- 전쟁 속의 전쟁 독소전쟁
- 사상 최악의 살육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 스탈린그라드에서 몰살당하는 독일군
- 연합군의 반격, 노르망디 상륙작전!
- 실패한 히틀러 암살계획
- 독일의 마지막 반격
- 히틀러의 자살과 나치 독일의 패망
3장 - 일본, 미국과 맞짱 뜨다 태평양 전쟁
- 일본의 왕은 허수아비였다
- 미국에 의해 강제 개항하는 일본
- 일본 극우의 뿌리, 요시다 쇼인을 기억하자
-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해야 하는 이유
- 하급 사무라이들의 반란, 메이지 유신
- 조선의 동학농민혁명을 악용하는 일본
- 일본, 조선 땅에서 청일전쟁을 일으키다
-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손아귀에 떨어진 조선
-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 러일전쟁에서 러시아를 박살 낸 일본
- 미국과 일본의 밀약에 한반도, 일본에 넘어가다
- 일본, 관동대지진으로 비틀거리다
- 제국주의 일본, 만주를 침공하다
- 일본, 상하이에서 뺨 맞고 난징에서 복수하다
- 막 나가는 일본을 손보기 시작하는 미국
- 강경파 도조 히데키, 진주만 기습 공격을 계획하다
- 일본, 하와이 공습 불타는 진주만
- 미국의 복수, 도쿄 공습
- 태평양 전쟁 최대의 승부 미드웨이 해전
-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이 승리한 이유
- 운명의 5분으로 승패가 결정되다
- 일본의 연전연패
-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지옥이 시작되다, 도쿄 대공습
- 오키나와 전투 그리고 가미카제 특공대
- 일본의 고집으로 반토막 난 한반도
- 일본, 인류 최초로 원자폭탄를 맞다
- 영화로 듣는 세계사 | 미드웨이
4장 - 아편전쟁에서 국공내전까지 중국 근대사
- 목화 때문에 시작된 영국의 산업혁명
- 무역 적자는 아편으로 메우자!
- 조선 홍삼과 짜장면이 아편과 관계가 있다고?
- 아편 중독이었던 중국 황제, 아편 단속에 나서다
- 갈매기 똥만 가득했던 외딴섬, 홍콩
- 수도 베이징을 노린 영국군
- 드디어 본격적인 아편전쟁
- 예수님의 동생이라고? 태평천국의 난
- 만주족의 청나라는 하느님이 말씀하신 요괴다!
- 뭐? 또 아편전쟁?
- 불타는 수도 베이징
- 위기의 청나라, ‘양무운동’으로 서구화를 시도하다
- 중화민국의 국부 쑨원의 등장
- 신해혁명, 중화민국이 탄생하다
- 위안스카이, 쑨원의 뒤통수를 치다
- 배신자 중의 배신자 위안스카이
- 조선의 3·1운동과 중국의 5·4운동
- 돌아온 쑨원과 그의 마지막, 그리고 마오쩌둥의 등장
- 죽음도 막지 못한 사랑 주문옹, 진철군 부부
- 중국을 통일한 장제스, 그리고 마오타이주의 탄생
- 부하에게 납치당한 장제스 시안사건
-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대만으로 떠난 장제스
- 대만에서의 국민당
- 영화로 듣는 세계사 | 비정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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