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metry - 기하학
- 삶/English
- 2021. 9. 3.
이름만 들어서는 참 알기 어려운 학문 기하학. 한자로 옮겨봐도 幾何學 이라는 말 자체가 명확히 어떤 그림을 한 번에 전달해 주지는 않는 것 같다. 한자만 들여다 봐서는 몇개, 얼마나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언뜻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문화의 흐름상 기하학이 서양에서 전파된 것이고, 그 원래 이름이 geometry라는 점을 바탕으로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geometry = geo(땅) + metry(측량)을 뜻한다.
측량에 대한 위키에서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측량(測量)은 지표면에 있는 모든 점의 관계 위치를 결정하고, 어떤 부분의 위치, 형상, 면적을 측정하여 이것을 도시하는 기술을 말한다. 측량술은 고대 문명의 발달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5000년 이상의 매우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주로 토지의 면적을 재거나, 강물의 범람을 예측하고, 건축물의 건축을 위해 발달해 왔고 이는 곧 기하학, 천문학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중세 유럽에서는 삼각측량법이 발달하면서, 멀리 있는 물체까지의 거리를 보다 정확하게 잴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이 방법은 천문 관찰과 지도 제작 등에 활발하게 사용된다. 오늘날의 측량술은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한 GPS와 레이저를 이용한 보다 정확한 거리 측정, 그리고 다양한 용도에 맞게 만들어진 측량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즉, 땅위에 있는 것들의 위치와, 모양, 관계, 거리, 면적 등을 알고자 하는 영역이다. 이것을 수학화하여, 점/직선/곡선/면/부피/도형간의 관계 등을 다루는 학문이 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geometry 혹은 기하학에 대해서는 이렇게 기억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 기하학 = geometry
- 땅위에 있는 것들을 측량하기 위한 것으로부터 시작
- 땅위에 있는 것들 = 도형들로 이뤄짐
- 도형들의 모양(선, 점, 면), 거리(원근), 비례 등을 바탕으로 물체(도형)간의 관계를 알고자 함
'삶 >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fluke - 후루꾸? 뽀록? (0) | 2021.09.17 |
---|---|
brainwash 뜻 (0) | 2021.09.14 |
비슷하지만 다른 뜻: delay와 postpone 차이 (0) | 2021.09.10 |
~ish (0) | 2021.09.07 |
internet vs intranet: inter와 intra의 차이 (0) | 2021.08.31 |
veto 뜻 (0) | 2021.08.27 |
recap 뜻 (0) | 2021.08.24 |
wrap up 뜻 (0)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