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직 트랙패드를 여러 대의 맥에서 사용하려면?

 

애플 매직 트랙패드를 여러 대의 맥에서 사용하려면?

트랙패드는 맥북에 기본적으로 달려 있어서 별도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맥북만 사용할 때는 그다지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외장형 키보드를 연결하고 외장형 디스플레이를 붙여서 쓰거나 맥북을 기울여서 쓰게 되는 이상 팔과 트랙패드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사용성이 극히 낮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착된 트랙패드를 사용하다 보면 결국 더 큰 크기를 원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자의 지갑은 어느새 애플 매직 트랙패드로 향해 열려 있다.

한 개의 트랙패드를 한 개의 맥에서 사용하게 되면, 겪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왕 구매한 트랙패드를 집과 회사에서 모두 쓰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불편함은 시작된다.

바로 멀티 페어링의 문제이다.

 

공식적인 페어링 변경 방법

구매시 제공되는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이 공식 가이드이다.

별도의 페어링 절차가 필요 없이, 케이블을 꽂아 주는 것만으로도 페어링이 완료된다.

처음에 한 개의 맥에 꽂을 때는 ‘아, 빠르다. 편리하다' 라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집과 회사의 맥과 같이 여러 개의 맥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떄는 이것이 매우 불편하다.

게다가, 이제 아이폰15 시리즈부터 라이트닝이 아니라 USB-C 세대로 넘어가지 않는가?

그러면, 현재 제공되는 이 인터페이스도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USB-C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트랙패드가 나온다면 꽤 많은 사람들이 기변을 할 것 같다.

어쨌거나, 이것이 애플에서 안내하는 공식 가이드 방법이다.

 

KVM 스위치 활용 방법

일부 고급 모니터에는 KVM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맥북과 트랙패드를 연결하는 대신, 트랙패드와 모니터를 연결해 놓는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맥북에 모니터를 연결하면 화면이 활성화 되는 맥북으로 트랙패드가 연결이 전이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굳이 페어링 전환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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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기반 제어

Synergy 와 같은 소프트웨어나 MacOC와 IPadOS간 Universal Control 기능을 사용하면 하나의 매직 트랙패드로 맥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제어할 수도 있다.

즉, 네트워크 기능을 바탕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의 한계를 우회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블루투스 페어링 수동 제어

다소 원시적인 방법일 수 있으나, 트랙패드 자체가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한 장비에서 연결을 해제하고 다른 장비에서 새로 연결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아마, 트랙패드가 아니라 다른 블루투스 장비를 사용하던 중 문제가 생기면 서 다시 페어링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한번 씩은 있을 것이다.
본질적으로 그와 동일한 방법이다.

원시적일지는 몰라도 확실한 방법이다.

 

블루투스 페어링 제어 프로그램 사용

그리고, 위와 같은 원시적인 일을 대신 해주는 상용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겠다.

에어팟의 경우, AirBuddy 와 같은 녀석들이라 할 수 있는데, 연결 대상을 선별적으로 연결 해제/ 연결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대부분 유료이다.

많은 사람들은 굳이 여기에 돈을 써야 하나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

여러 맥북간 트랙패드 블루투스 페어링 - 코드로 전환 하기 - Tech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