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사과 이론

     

    썩은 사과 이론

    한 번 돌이켜 보자.

    친구와 가족, 혹은 직장 동료들로부터 칭찬 및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고 치자.

    (사실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칭찬과 감사도 다소 인색한 것 같다.)

    칭찬과 인사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금방 잊혀진다.

    그리고, 옆 사람한테 잘 전파도 되지 않는다.

    '아, 누구누구가 이런 훌륭한 일을 했네'

    '나는 누구누구한테 감사해'

    이런 말들이 몇 다리 건너까지 지속적으로 잘 전파되던가?

    두고두고 회자되던가?

    그런데,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누구누구가 이런 짓을 했대'

    '누구누구가 이런 부정부패를 저질렀네'

    '이게 다 누구누구 때문이야'

    이런 말들은, 굳이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혹은 비밀을 지켜달라고 해도 순식간에 퍼져나갈 뿐만 아니라 몇 달이 지나도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재생되기 까지 한다.

    이것이 부정적인 것의 영향력이자 힘이다.

    썩은 사과 이론

    썩은 사과가 발생하면, 금세 다른 전체 사과들도 함께 썩는다.

    조직 관리 측면에서 이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 요소인데, 조직내 썩은 사과가 전체 조직을 상할 수 있도록 전염성이 강하기 떄문이다.

     

    조직에서의 썩은 사과

    다시 조직으로 돌아가 보자.

    조직에서의 썩은 사과는 이러한 부정적 에너지의 도화선이자 기폭제이다.

    개인의 인간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인식/행동/사고의 영향력이 무시 못한다.

    매일 얼굴을 대고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조직에서의 파급력은 말할 것도 없다.

    조직내에서의 썩은 사과는 장기간에 걸쳐, 전체 조직의 병들게 하여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사람을 지칭한다.

    조직의 썩은 사과로 인해, 사람들이 에너지를 쓸데 없이 소모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력들이 조직을 떠나게 한다.

    따라서, 건전한 조직을 가꾸는 과정에서 썩은 사과는 반드시 도려내야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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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썩은 사과의 특징

    썩은 사과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인다.

    • 창피주기
      특정인을 법에 저촉되지 않는 수준에서 미묘한 학대를 일삼는다.
    • 소극적 적대행위
      소극적인 공격을 일삼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신뢰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다.
    • 업무방해
      협력작업에 쓸데없이 간섭하고, 권력을 남용한다.

     

    나는 썩은 사과인가?

    한 번 질문해 보자.

    '썩은 사과는 누구인가?'

    아마, 주변의 누구누구를 떠올려 볼 것이다.

    당연히 나는 그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던져야할 첫 번째 질문은 '나는 썩은 사과인가?' 여야 할 것이다.

    한 번, 자가진단을 해보자.

    •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는지 인식하는가?
    • 대놓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한다.
    • 내 활동영역을 보호한다.
    • 다른 사람들을 못 믿겠다.
    • 다른 사람의 실수를 잘 지적하는가?
    • 종종 다른 사람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 쓸데 없이 다른 사람의 협업에 간섭한다.
    • 비꼬는 말투를 사용한다.
    • 권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처벌한다.
    • 나에 대한 부정적인 피드백은 인정할 수 없다.

     


     

     

    저성과자가 썩은 사과인가?

    간과할 수 있는 점은, 저성과자가 썩은 사과라고 단정하는 것이다.

    즉, 고성과자 중에는 썩은 사과가 없다고 단정하면 안된다.

    성격은 괴팍하더라도, 좋은 성과를 내는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조직차원에서 묵인하면, 그 조직의 주변에서는 썩어들어갈 확률이 높다.

    누구나 의도치 않게 조직의 썩은 사과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건전한 조직을 가꾸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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