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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off the bat 뜻 영어 표현에는 스포츠와 관련된, 혹은 스포츠에서 유래되어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표현들이 있다. 예전에 포스팅한 rain check에 이어, 오늘은 right off the bat을 소개한다. right off the bat은, 타자가 타석에서 공을 치려고 하는 상황부터 상상을 시작해 보자. off는 분리의 의미이다. ~로부터 떨어지다, ~을 놓다는 뜻이다. 따라서, 타자가 그 소중한 배트를 확 떨어뜨리거나 던지는 상황은 어떤 때일까? 공을 쳐냈을 때이다. 그리고, 공을 친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지? 얼른 뛰어 나가야 한다. 꾸물 거릴 틈이 없다. 즉, right off the bat은 즉시, 곧바로의 의미이다. Examples I fell for her rig..
개요 본 포스트에서는 Heroku 플랫폼을 통해 소개된 개념인 12-Factor 애플리케이션 요소에 대해 정리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발 방법론 관점에서 고안해 낸 개념인데,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Cloud 환경에서 잘 동작할 수 있으려면 아래의 12가지 규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12요소 (twelve factors) 코드베이스(codebase) 의존성(dependencies) 설정(config) 백엔드 서비스(backing services) 빌드, 릴리즈, 실행(build, release, run) 프로세스(processes) 포트 바인딩(port binding) 동시성(concurrency) 폐기가능(disposability) 개발/프로덕션 환경 동일화..
한자권에서의 '만족' satisfactory는 '만족스러운'이라는 뜻이다. 즉, 좋다는 뜻이다. '만족(滿足)하다'의 뜻을 다음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자람이 없이 마음에 들다 모자람이 없이 마음에 들어 흐뭇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않은가? 가득찰 만(滿)자가 쓰였으니, 기대치에 100% 혹은 100%에 근접할 만큼 즉, 99.9999% 정도까지 채워졌다는 느낌 아닐까? 그런데, 영어에서 satisfactory라는 단어가 한자권에서 우리가 쓰는 만족하다의 느낌만큼 거의 100%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이 맞나? 한영-영한 사전만 놓고 봤을 때는, 만족한다고 저 단어를 썼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느낌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보다 왠지 약하다고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본 적이 ..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 얼핏 들으면,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가 있는 두 단어.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의 차이는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영주권은 그 나라 기준으로 외국인을 말하며, 시민권은 그 나라 국민을 말한다. 미국 영주권자의 실제 국적은 한국인이지만, 시민권자는 미국인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그 사람이 어느 나라의 여권을 소지하느냐로 구별이 가능하다. 영주권 영주권(永住權) - 오래 살 수 있는 권리이다. 혹시 미국과 관련된 주변의 누군가가 그린카드 소유자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영주권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한자권의 영주권이라는 말과 그대로 대치되는 표현으로 Permnant Resident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다. 자신의 원래 국적을 유지하면서 타국에 합법적으로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권..
fill out, fill in 뜻과 차이 무슨 spreadsheet 좀 작성해 주세요. (내용 채워 주세요.) 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아마 많이 쓰이는 표현이 위 표현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언제 fill in을 쓰고, 언제 fill out을 써야 할까? 원어민이 아닌 입장에서는 사전에 나온 표현만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전적 정의 fill in 어떤 부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어떤 것을 완성하는 것 (문서 등) fill out 어떤 것을 더 단단하게, 크게, 둥글게 만드는 것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 문서, 지원서 등을 완성하는 것 뉘앙스의 차이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두 표현을 나눠서 사용할까? fill in (빠진 부분을) 하나하나 다 채워줘 특히 공백이나, ..
근(根) = 뿌리 = root = 기원을 뜻합니다. 즉, 뿌리 및 기원과 관련이 있는 공식이라는 것이겠죠. 1차 방정식은 $ ax + b = c $ 의 형태로부터, x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반대항으로 옮기는 절차만 따르면 됩니다. 2차 방정식에서는 완전제곱식 형태로 푸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간단한 예제로 생각해 보기 간단한 예제부터 시작해 봅시다. $ x^2 = 4 $ 라면, 어떤 수를 제곱했을 때, 4가 되므로, $ x^2 = (\pm2)^2 $ $ x = \sqrt{(\pm2)^2} $ $ x = \pm2 $ 위와 같이, 수식이 간단한 경우라면 쉽게 상상할 수 있겠죠? 그러면, 위의 식을 응용해서 $ x $ 가 아니라, $ x-1 $인 경우로 변형해 보겠습니다. 똑같이 어떤 수의 제곱이 4가 되는..
Workflowy는 심플하다. 기능이 적지만, 그만큼 outliner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아웃라인을 잡으면서 생각을 정리한 후에, 다른 곳에 아이디어를 정리하면서 옮겨 쓰고 아웃라인을 정리하고 버리면 상관이 없을 것이지만, 이 아웃라인 문서 자체로 관리하고 쌓아가고자 한다면, workflowy 만으로는 (개인적으로) 뭔가 좀더 아쉬운 영역이 생긴다. 밑줄도 긋고 싶고, 강조도 하고 싶고, 날짜도 넣고 싶고 등등. Workflowy와 기본적으로 매우 유사하면서도, 위와 같은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Dynalist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플랫폼 웹: https://dynalist.io/ 모바일: iOS, Android PC: WIndows, Mac, Linux Workflowy와 유사 기능 W..
walk through 뜻 회사에서 은근 많이 듣는 표현 중 하나가, walk through 같다. 네가 이 내용에 대해 한 번 walk through 해줄래? 네, 제가 walk through 해보겠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다. 둘 다 잘 아는 단어다. walk: 걷다. through: 천천히 관통하여, 꿰뚫고 어떤 것을 천천히 관통하면서 걸어간다는 것은, 차근차근 살펴본다는 뜻이 된다. 왜 한 걸음씩 움직이면서 천천히 살펴 볼까? 어떤 잠재적인 문제점이 있을까봐 살펴볼 수도 있고, 초보자도 알 수 있도록 시범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Examples This walk-through will be good for new developers. Please walk me through everythin..
무려 1967년에 맬빈 콘웨이(Melvin Conway)가 발표한 논문에서 소개한 내용이 요새에도 쓰이고 있다. Any organization that designs a system will inevitably produce a design whose structure is a copy of the organization's communication structure." 소프트웨어 구조는 그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따라간다는 말이지만, 문장의 앞뒤를 바꾸면 우리 나라사람들에게 직관적인 문장이 된다. 즉, 조직 구조/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소프트웨어 구조를 결정한다. 콘웨이 박사의 실험 코볼과 ALGOL 컴파일러를 제작하는 연구팀 여덟 명과 함께 수행한 콘웨이 박사의 실험 결과..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생각의 아웃라인을 잡기 좋은 툴들이 많지만 가볍게 쓰기 좋은 툴로 역시 workflowy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불릿 형태로 내용을 쉽게 편집할 수 있다. 다양한 플랫폼 웹: https://workflowy.com PC: 윈도우즈, 맥, 리눅스 모바일: iOS, Android 장단점 workflowy의 장단점을 비교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장점 가볍다. 여러 플랫폼을 지원한다. 간편한 기능 위주이지만,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작성한 내용이 자동으로 서버에 동기화 되어 편리하다. 단점 일정 갯수(한 달에 250개 초과) 이상을 쓰려면 유료플랜을 생각해야 한다. 기능이 단순하여, 날짜를 넣거나 색깔을 넣는 등 기본 꾸미기를 할 수 없다. 작성한 내용이 서버..
It is what it is 뜻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동료들과 또는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It is what it is '뭐 별거 있어?' '뭐 어쩌겠냐?'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원래 다 그런거지 뭐' 이럴 때 쓰는 표현이 "It is what it is." 이다. Examples A) You know what? My boss said we've got to finish this by EOD today. B) Yeah, it is what it is. A) Isn't it too expensive? I'm so sad I missed the deal yesterday. B) It is what it is.
회사에서 회의를 하다보면 요새 생각보다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leverage'가 아닐까 싶다. ~을 leverage 하여 ~해라 라는 형식으로. leverage 뜻 leverage하라는 것은, (효율적으로)사용하다라는 뜻이라 보면 되겠다. 왜냐하면, leverage는 지렛대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렛대의 특징과 연결지어 보자. 지렛대를 사용하면, 적은 힘으로도 무거운 것을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다. 따라서, 가성비 또는 효율을 높이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자원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원래 내 능력범위 보다는 더 큰 어떤 것을 성취하고자 할 때도 쓰일 수 있다. 사전 정의 to use something that you already have, such as a resourc..
playbook? runbook? 회의를 하다보면 은근히 많이 듣는 단어가 playbook과 runbook인 것 같다. 심지어 혼용되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 어떤 날에는 playbook이라고 했다가 다음에는 runbook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두 단어의 뜻은 무엇이고 왜 혼용하는지 찾아서 정리해 보자. 요약 배경은 다를지라도 두 단어는 서로 유사한 뜻을 지니고 있고, 서로 혼용하여 쓸 수 있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문서화한다"는 점에서 두 문서의 목적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미묘한 차이 playbook: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runbook: IT 스탭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runbook 주로 IT와 관련된 배경지식 및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 등을 기술한다. 표준화된 프..
여러 삼각형의 닮은꼴을 사용하여 피타고라스정리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다음과 같은 직각 삼각형으로부터 시작해 보죠. 직각의 꼭지점으로부터 수선의 발을 내려봅시다. 그러면, 이 안에서 서로 닮은 삼각형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도라는 점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이 같은 각도들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삼각형의 변의 길이를 아래와 같이 표시해 봅니다. 이 삼각형들을 분리하고, 회전시켜 재배치 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비례식을 세워봅시다. 만약, 1:2 = 2:4 라는 비례식이 성립한다면 $ 1 \times 4 = 2 \times 2 $ 와 같이 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a:b = d:c2 = c1:d $ $ a:c1+c2 = d:b ..
off-the-shelf 뜻 shelf는 보통 선반을 뜻한다. 그런데, 그 선반으로부터 off 한다면 어떤 뜻일까? off는 분리의 의미를 지닌다. 선반 위에 올려져 있는 어떤 상품을 팔기 위해, 그냥 손쉽게 집어 들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기성품의 (자주 써왔지만, 어떨 때는 설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특히 표준화된 방법으로 만들어 둔 특별한 용도/고객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범용의 특별 주문이 아닌 Examples off-the-shelf software You can buy off-the-shelf stuff. That product is not specially made for you. Did you but off-the-shelf soft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