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minder
한자권에서의 '만족' satisfactory는 '만족스러운'이라는 뜻이다. 즉, 좋다는 뜻이다. '만족(滿足)하다'의 뜻을 다음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모자람이 없이 마음에 들다 모자람이 없이 마음에 들어 흐뭇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않은가? 가득찰 만(滿)자가 쓰였으니, 기대치에 100% 혹은 100%에 근접할 만큼 즉, 99.9999% 정도까지 채워졌다는 느낌 아닐까? 그런데, 영어에서 satisfactory라는 단어가 한자권에서 우리가 쓰는 만족하다의 느낌만큼 거의 100%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것이 맞나? 한영-영한 사전만 놓고 봤을 때는, 만족한다고 저 단어를 썼을 수도 있는데 오히려 느낌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보다 왠지 약하다고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본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