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 무엇인가요?

     

    RE100이 무엇인가요?

    RE100은 20대 대선토론 주제로도 인용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단지, 정책 관점에서의 중요도가 아니라, 사회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본 글에서는 RE100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re100

     

    RE100 읽는법

    우리나라 기사나 뉴스에서는, RE(리) + 100 (백)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있고, 영어 약자를 그대로 읽어서 RE(알이)+100(백)이라고 읽는 사람들도 있다.

    알이백이라고 읽으면, R200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오히려 리백이 적절하다는 주장도 있긴 하다.

    외국 영상을 살펴보면, RE100를 알이 헌드레드라고 읽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알이 백이라고 읽는 것이 관행상 맞지 않나 생각한다.

    어차피, 알이 백을 못 알아 듣는 상황이라면, 알 이백이든 리백이든 모두 못 알아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RE가 Renewable Energy의 줄임말로 R.E.이지 다시를 뜻하는 re(again)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R.E.(알이)라고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RE100 뜻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 전체를 재생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로 대체하자는 국제 기업간 프로토콜 프로젝트이다.

    re100

    한국경제 경제용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2050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을 의미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거나, 사용한 전력만큼 REC(Renewable Energy Credits;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RE100 가입 기업

    본 글 작성시점 기준(2022년 2월)으로 약 350개의 기업이 RE100 가입을 발표하였고, 상세 목록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there100.org/re100-members

    re100 기업

    한국에서는 현재 시점으로, SK계열사, 롯데칠성, LG 에너지솔루션, 미래에섯 등 총 14개의 기업이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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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100 영향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취지와는 달리, 현실적으로는 반강제성을 띄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RE100 참여를 선언한 기업들이 자사와 거래하는 타 기업들에게도 RE100 기준 충족을 종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사의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파트너사에게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그 요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파트너사를 변경하기도 하는 등의 압력 행상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RE100이 국제통상 규제로 동작하기도 하므로,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들로서는 무역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RE100 확산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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