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지금 바로 돈 버는 기술 - 스마트스토어 일기
- 삶/독서
-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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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돈 벌 수 있나?
정말일까? 지금 바로 돈을 벌 수 있나? 저자도 몇 달 이상 걸렸을텐데? 나는 그런 친구도 없는데? 게다가 저자는 친구이자 멘토에게 여러번 혼나지 않았나? 나는 이 책만 보고도 잘 해낼 수 있을까? 책을 보는 내내, 던진 질문이다.
창업다마고치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이 친구이자, 사실상 멘토 역할을 자초한 케이스다. 책의 저자는 멘토의 도움을 수시로 받아들이며 어떻게 지금의 수준까지 성공해 왔는지를 글로 담아냈다. 책의 챕터마다, 몇달이 지났을 때는 수익이 얼마이고 어떤 일들을 챙겨야 하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하였다는 방식의 접근을 보여준다. 이는 마치, 일기를 꾸준히 기록했다 출간한 것 같은 느낌이다.
시뮬레이션, 간접 체험
내가 만약 지금 시작한다면 한 달 후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이런 것을 준비해야 할까? 라는 상상을 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것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에게는 간접 체험으로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멘토에 대한 헌정 도서
책을 읽는 내내, 친구이자 멘토의 이야기가 나온다. 언규가 이렇게 말했다라면서. 그런데, 그 시각이 공자님의 말씀을 받아적는 제자의 모습일 수도 있겠으나, 대중에 노출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사임당님을 향한 위로의 감정마저 담은 듯 하다.
저자는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나?
책을 읽을 수록 갖게된 마음이다. 이 저자는 누군가의 멘토가 잘 될 수 있을까? 책의 1페이지를 쓸 때보다 마지막 챕터를 마무리할 때쯤에는 더 성장해 있었을 것이고, 물론 지금은 더 많이 성장했을 것이다. 이 책의 챕터 1에 등장했을 무렵엔 아니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유튜브에서 지금 활동하는 모습은 누군가에게는 분명 영감을 주고, 도움을 주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것 같다. 마치 군대에서 행군할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도 한 걸음씩 내딛게 만들어 주는 바로 앞사람의 발걸음. 모든 사람들에게 전문가로서는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사람들보다는 한 두 걸음 정도는 먼저 걷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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