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ering - 테이퍼링 뜻/ 효과/ 방법

테이퍼(taper) 사전적 정의

캠브릿지 사전에는 테이퍼(taper)의 단어의 정의를 아래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 to become gradually narrower at one end, or to make something do this.
  • to gradually become less in amount, or to make something do this.
  • gradually reduce the amount of training that you do, especially in the last stage of preparing for an important race or competition.

즉, 단어만으로 봤을 때는 어떤 것을 양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줄인다는 뜻입니다.

 

테이퍼링 뜻

특히, 이 용어는 경제 관련 기사/뉴스에서 많이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사전상 의미를 살펴봤듯이, 테이퍼링은 무엇인가를 줄인다는 뜻이라고 했는데, 경제적으로 무엇을 줄이는 것일까요?

거꾸로 올라가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테이퍼링은 무엇일까요?

무엇인가를 늘려놓았던 것을 줄이는 행위입니다.

 

무엇을 늘려놓았던 것일까요?

정부의 지원 및 조치입니다.

 

정부는 무엇을, 왜, 어떻게 늘려 놓았던 것일까요?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유동성이 떨어집니다.

즉, 돈의 흐름이 둔화됩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까 사람들과 기업들이 돈을 잘 쓰지도 않고, 빌리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면, 정부는 경기를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겠죠.

즉, 돈의 흐름을 개선하고자 할 것입니다.

우선, 기준 금리를 낮추는 방안이 있습니다.

기준 금리를 낮추면, 전체 금리가 낮아지겠죠.

즉, 이자가 저렴해 지므로, 돈을 빌려쓸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지게 될 것입니다.

갚을 이자가 적어지면 사람들/기업들이 돈을 쉽게 빌릴 수 있게 되겠죠?

그러면 돈의 흐름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런데, 금리를 낮추는 조치의 효과가 기대보다 더디거나, 금리가 이미 초저금리(0에 가까울 정도)라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금리를 기반으로 한 정책의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여 돈의 흐름이 개선되지 못할 것입니다.

정부에서 채권 혹은 다른 자산을 매입하여 시장에 돈을 더 풀어주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양적완화(Quantative Easing)'라고 부릅니다.

즉, 금리에는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돈의 흐름을 늘리는 장치입니다.

 

정부의 조치는 어떻게, 왜 원복시킬까요?

임시적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했던 조치를 언제까지나 무한정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경제적으로 취했던 조치를 원복하는 전략을 경제적 관점에서의 '출구전략'이라 부릅니다.

즉, 현금의 유동성이 과잉된 상태나, 각종 완화 정책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낮췄던 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늘렸던 정부의 지출을 다시 축소, 채권을 다시 매각, 세원을 다시 늘리는 정책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가 수반될 것입니다.

또한 과잉 공급된 통화가 다시 환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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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효과/ 시사점

테이퍼링을 실시한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 정부가,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어 간다고 보고 있구나.
  •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도와주던 것을 서서히 축소할 예정이다.
  • 양적완화가 원상복구 될 것이다 (줄어들 것이다). 즉, 인위적인 현금 흐름이 줄어들 것이다.
  • 그동안 낮아졌던 기준 금리도 올라갈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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