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book? runbook?

회의를 하다보면 은근히 많이 듣는 단어가 playbook과 runbook인 것 같다. 심지어 혼용되기도 한다. 같은 사람이 어떤 날에는 playbook이라고 했다가 다음에는 runbook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두 단어의 뜻은 무엇이고 왜 혼용하는지 찾아서 정리해 보자.


요약

배경은 다를지라도, 두 단어는 서로 유사한 뜻을 지니고 있고, 서로 혼용하여 쓸 수 있다. "중요한 프로세스를 문서화한다"는 점에서 두 문서의 목적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미묘한 차이

  • playbook: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 runbook: IT 스탭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

runbook

주로 IT와 관련된 배경지식 및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 등을 기술한다.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정의함으로써, 신입 인력 혹은 주니어 인력조차도 따라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가이드하여, 유사한 수준의 아웃풋을 기대할 수 있다. IT 등의 시스템을 다루는 절차를 기술하는 관점에 좀더 가깝다. 보통 스텝-바이-스텝의 단계별 가이드를 포함한다.


playbook

모든 워크플로우,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 필요한 조치, 비즈니스 목표 등을 기술한 문서이다. 사람간의 상호 교류/ 협력 등의 관점에서의 접근이 강조된 경향이 있다. runbook처럼 스텝-바이-스텝 수준의 가이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의사결정 툴을 제공하기도 한다.


결론

playbook과 runbokk 모두 어떤 프로세스를 문서화/ 표준화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고, 서로 바꿔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단어들을 오래 써온 native들 관점에서는 두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분명히 존재할 수 있다. runbook은 특히 IT 분야에서 일종의 cookbook 수준의 절차 등을 의미할 수 있으며, playbook은 사람들/부서/비즈니스까지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여긴다. 게다가 여러 개의 runbook이 포함될 수 있을 정도의 절차 집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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