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minder
썩은 사과 이론 한 번 돌이켜 보자. 친구와 가족, 혹은 직장 동료들로부터 칭찬 및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고 치자. (사실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칭찬과 감사도 다소 인색한 것 같다.) 칭찬과 인사는 유통기한이 짧아서 금방 잊혀진다. 그리고, 옆 사람한테 잘 전파도 되지 않는다. '아, 누구누구가 이런 훌륭한 일을 했네' '나는 누구누구한테 감사해' 이런 말들이 몇 다리 건너까지 지속적으로 잘 전파되던가? 두고두고 회자되던가? 그런데,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누구누구가 이런 짓을 했대' '누구누구가 이런 부정부패를 저질렀네' '이게 다 누구누구 때문이야' 이런 말들은, 굳이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혹은 비밀을 지켜달라고 해도 순식간에 퍼져나갈 뿐만 아니라 몇 달이 지나도 마치 어제 있었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