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ner 리포트로 살펴보는 메타버스

     

    Gartner 리포트로 살펴보는 메타버스의 현위치/방향성

    국내의 많은 책들과 뉴스 매체, 블로그, 유튜브, 심지어 여러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볼 때, 그야말로 메타버스는 이제 막차인 것만 같은 느낌마저 줄 정도입니다.

    꼭 당장이라도 투자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당장이라도 배우지 않으면 디지털 문맹이 될 것만 같습니다.

    배워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말 메타버스가 코로나가 끝나면 당장 펼쳐질 신세계까지 온 것이 맞을까요?

    2022년 1월 28일자에, Ashutosh Gupta님의 'What is a Metaverse?'라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이 분의 글이 Gartner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다 싶어, 읽고 적어놓습니다.

     


     

    메타버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작성 시점 기준으로, 저 역시도 이 그림을 Linkedin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가트너 메타버스
    출처: gartner.com

    그림의 설명에는 메타버스의 요소(Elements of a Metaverse)라고 써 있지만, 메타버스의 요소 및 응용/활용이 오히려 적합해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속성이 뒷받침 되어야 진정한 메타버스라고 예상하면서 글을 작성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메타버스의 4대 분류 및 특징 자체가 오래전에 예측한 것이라면, 위의 요소는 이 4대 분류를 좀더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과거의 4대 분류로부터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이냐 하면 딱히 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

     

    메타버스의 현위치

    오래전의 4대 분류와 지금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큰 격차가 없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1. 과거에 예측을 잘 했다.
    2.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이런 것들을 내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쯤이면 25%의 사람들이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일하거나, 쇼핑하거나, 교육하거나, 소셜미디어 또는 엔터테인먼트 등에 시간을 쓸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여러 매체에서는 곧 눈앞에 메타버스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말한다.
    2. 2026년이라고?
    3. 적어도 한 시간 정도를 메타버스에 쓰게 될 것이라고?

    물론, 이 것도 빠른 적응일 수도 있겠지만,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가트너의 VP 애널리스트인 Marty Rensick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Metaverse will allow people to replicate or enhance their physical activities. This could happen by transporting or extending physical activities to a virtual world or by transforming the physical one. Although the goal of a Metaverse is to combine many of these activities, there are currently many individual Metaverses with limited functionality.

    메타버스는 사람들의 신체 활동을 복제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게 합니다.

    신체 활동을 가상세계로 전송/확장하거나 아예 변환시키는 방법으로 이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메타버스는 이러한 활동들을 조합하는 것이지만, 현재는 이러한 면에서 각각 제한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개의 작은 메타버스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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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기회는 엿보되, 신중히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앞서 소개한 것처럼 교육, 가상 이벤트, 리테일 환경, 가상 업무 환경, 온라인 쇼핑, 소셜 미디어 등등 앞으로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또한 여러가지 유스케이스 중 일부일 뿐이며, 현시점에서 단편적인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을 단정하여 어떤 투자가 성공할지 판단하기 보다 장기적으로 학습하고, 탐색하며 접근하길 권고학고 있습니다.

     

    원문 글

    위의 관점과 관련한 원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gartner.com/en/articles/what-is-a-meta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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