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minder
지수를 영어로 읽는 법 $ 2^3, 5^3, 2^{16}, 2^{32}, 2^{64} $ 우리는 2의 3승, 혹은 5의 세제곱 등과 같이 읽는다. 영어로는 이러한 숫자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요새는 몇 제곱과 같이 주로 표현을 하겠지만, 예전에는 몇 승(升)이라고 표현했다. 몇 승이라는 표현도, 위에 숫자가 올라탄 것과 같은 모습이기에 나름 비슷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긴 하다. 이와 같은 승수, 제곱으로 표현되는 수를 지수(exponent)라고 한다. 지수로 표현된 숫자를 영어로는 어떻게 읽을까? $ 2^{16} $이 주어졌을 떄, 한자식 표현에 가까운 승을 먼저 생각해 보면, 2를 16만큼 올린다는 개념이 영어에도 있다. two raised to the sixteenth power two to the..
QQ = Quick Question 보스랑 메신저로 대화중인데, 내가 뭔가 설명을 했다. 그랬더니, QQ라고 반응이 나왔다. 그리고, 무언가 물어본다. 보스는 기분이 좋은 걸까? 왠지 QQ = ㅋㅋ 같은 느낌이 든다. 이와 관련된 포스트를 정리한 적이 있는데, 빠른 질문 = 간단한 질문이라는 뜻이다. quick question - 빠른 질문? 질문이면 질문이지, 빠른 질문이란 무엇일까? quick question 뜻 빠른 질문이란, 결국 빨리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는 뜻이다. 즉,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간단한 질문'이 되겠다. 잠깐! 그러면, 쉬운/간 luran.me Example QQ, what's the current status? QQ, who is leading this project?
보스가 일을 시킨다. "네, 제가 하겠습니다." 기존에 고민 없이 써왔던 Okay, I'll do it. 말고 다른 표현은 없을까? work on: 노력하다. 착수하다. 이럴 때 대신 work on을 써보자. 뭔가 해결하고자 열심히 하는 느낌을 줄 것이다. Examples How is it going? I'm working on it. (열심히 하고 있어요.) Can you lead the project? Okay, I'll work on it.
분수 영어로 읽기 분수는 fraction이라고 한다. 라틴어의 어원으로부터, fraction = broken(부서진, 조각의)이라는 뜻이 되므로, 완전체 대비의 어떤 조각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분수는 기본적으로 전체 대비 비율(ratio)를 뜻하며, 전체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이냐를 정의하기 위한 요소들이 필요하다. 비율이 차지하는 정도를 부분:전체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이를 $ 부분 \over 전체 $ 라고 표현하는 것을 분수라고 한다. 한자권에서의 분수는 分數라고 쓰는데, 이름으로 보아서도 나눗셈을 전제로 함을 알 수 있다. 부분:전체로 표기했을 때, 부분에 해당하는 값을 분자(分子, numerator)라고 하고, 전체에 해당하는 값을 분모(分母; denominator) 라고 한다. ..
just so you know 뜻 영화를 보거나, 외국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은근히 들리는 이 말. 흔히 문장 뒤에 붙이는, you know는 종종 들어봤지만, 아마 몰라서 안 들렸을 것 같다. just so you know = just so that you know so that ~은 ~하기 위해라는 뜻이고, that을 생략하여 just so you know라고 표현한다. 그저 네가 알도록 하기 위해 너 알아 두라고 참고해~ 라는 뉘앙스가 된다. 캐쥬얼하게 '참고해, 알고 있어라' 라고 말할 때 쓰자. Examples Just so you know, he got promoted. He is from the state, just so you know.
call out 뜻 회의 중에 누군가 말한다. 나 콜아웃할 것이 있는데.. 콜아웃 할 것이 있는 분? 밖으로 소리를 지른다는 개념인데, 우리는 어떨 때 밖으로 소리를 내지를까? 말 그대로 외칠 때 어떤 요청을 할 때 어떤 건의를 할 때 항의할 때 callout 만약, 붙여서 명사화 했다면 위의 내용을 명사화 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즉, 외치는 것/요청/건의/항의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영 사전에서 찾아보면 1. to utter aloud (크게 말하다) 2. to summon (소집하다) 3. to challenge (a person) to justify an action or statement (정당화할 수 있는 어떤 행동을 취하거나, 설명을 하도록 강력히 요구하다/ 도전하다 - 딴지걸다) 4...
책리뷰 - Grammar Girl's Quick and Dirty Tips for Better Writing 도서정보: https://www.amazon.com/Grammar-Girls-Quick-Better-Writing/dp/0805088318 영어권에 살지 않는 사람 혹은 문화적 공감대가 없는 사람들로서는, 아무리 문법책을 통해 영어를 배워도 가려운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비슷한 표현 방법이 있을 때, 사전적으로는 유사하지만 '내가 이 표현을 쓰는 게 맞을까? 혹은 저 표현이 맞을까?'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지만, 옆에 외국인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 책은 가려운 부분을 조금 긁어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몇 년전에 팟캐스트를 통해 듣곤 했었다. 설명도 적절하고, 길..
quick and dirty 뜻 - 이미지로 상상해 보기 어떤 일을 엄청 빨리처리해야 한다면, 거의 1분 1초가 아깝도록 빨리 해야 한다면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하면서 차근차근 할 수 있을까? 한 번 다음의 이미지로 상상해 보자. 어떤 배스켓에 모래를 담아야 하는 상황이다. 누구보다 최대한 빨리! 그러면 당연히 주변이 더러워질 것이다. 이렇게 이미지로 기억하기로 한다. 숙어의 뜻 quick and dirty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간단히 처리한 임기응변으로 한 빠르고 간편한 약식의 매우 쉬운 즉, 뭔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행해서 수행한다기보다는 한 방에 쉽게 해결하는/ 시간이 별로 안 걸리는/ 부담이 안되는 등의 느낌을 전달해 준다고 보면 좋겠다. Examples This is ..
같은 영어라도 미국식과 영국식은 날짜 표기 방식이 다르다던데? 우리는 2021년 1월 1일과 같이 년->월->일의 순으로 날짜를 표기한다. 그런데, 외국인들과 회의를 하거나 문서/이메일을 주고 받다 보면 우리와는 작성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외국사람들끼리도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외국인들과 회의할 일이 없는데? 라고 안심하긴 좀 그렇다. 글로벌 시대이기 때문에, 쇼핑도 글로벌로 한다. 우리가 사는 물건 중, 유통기한이 표기가 되어 있는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이 날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도 골칫거리다. 사고 방식이 다름 우리나라는 보통 큰 것으로부터 작은 것으로 개념을 표기한다. OO시 OO구 OO동 OO 아파트 OO 동 OO호 그런데, 외국에서 물건을 사본 사..
다음을 기약하는 표현들 3가지 특히 회의록이나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지금 당장 정보가 없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기록을 안할 수도 없고. 일단 칸을 작성해 두고 나중에 편집하겠다, 나중에 고칠 거야, 나중에 결정될 거야 등 말하는 시점 또는 기록하는 시점보다 이후에 발생할 것이라고 마크해 둘 수 있는 표현이 있다. TBU, TBD, TBA TBU: To Be Updated,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 TBD: To Be Decided, 추후 결정할 예정 TBA: To Be Announced, 추후 안내될 예정 회의록이나 문서에서 위와 같은 약자를 만났다면 위와 같이 해석하자. Examples TBU A: When are you supposed to be there? B: That's TBU...
회의시간에 보스가 말한다. '아, 너네 아직 준비가 안 됐구나? 내가 너무 빨리 물어봤니?' '죄송한데, 저희가 좀더 확인한 후에 이 건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다른 팀과 논의 중이다. '이거 너네 팀에서 오늘까지 하기로 한 것 같은데?' '혹시 검토하고 이 건에 대해 다시 논의하면 안될까?' 이런 상황, 낯익지 않은가? 다시 돌아올께! 이럴 때, circle back을 써보자. 크게 원을 그려서 360도 돌면 제자리. 대신 시간은 조금 흐른 후가 될 것이다. 즉 다음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 다시 검토하자. 다시 돌아올께. 다시 이야기 하자. 현실에서는 또다른 숨은 의미가 있을 수도 물론,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자라는 문장은 문장 그대로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
회의 초대가 왔다. 그리고, 제목 앞에 적혀있는 네글자 RSVP. 무슨 뜻일까? 기원은 프랑스어 프랑스어 Répondez s'il vous plaît 를 줄여 RSVP라고 한다고 알려져 있다. 뜻은, Respond, please (답변 주세요.) RSVP라는 말만 놓고 보면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예전부터 어느 나라/ 어느 문화 건 상관없이, 읽고 답장 안하는 문화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싶다. RSVP: 어떤 (확인)요청에 답변/응답하다 비즈니스에서는 필수 그러나,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이는 에티켓이라 본다. 어떤 요청이 오면 답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요청자와 답장자의 공감대가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보통은 요청자가 더 애가 탄다), 답장 대상자(들)에게 비교적 정중하게 ..
go-to로 시작하는 단어들? go-to가 앞에 붙으면 무슨 뜻이 될까? 한 번 상상해 보자. 직역하고 상상해 보기 그냥 직역해 보자면, go-to는 '어디로 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제목에 적은 단어들과 조합하여 굳이 뜻을 붙여 보자면, go-to + person: 저기로 가라 + 사람 = '저 사람에게 가라' 라는 말을 듣는 사람 go-to + place: 저기로 가라 + 장소 = '저기로 가라' 라는 말을 듣는 장소 의역해 보기 go-to person 어떤 사람이 '저 사람에게 가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 '저 사람에게 물어보시오', '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시오'라는 말을 듣는 사람일 것이다. 즉, 그 분야의 전문가, 어떤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 척척박사 등을 뜻하게 된다. go-to p..
방송 컨셉트에서 선 넘는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상식을 깨거나 심지어 긍정적인 의미를 뜻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단어 외형으로부터, 이 단어가 그런 뜻을 가졌으려나 생각해 보게 된다. line = queue 쉽게 생각해 보면, line = queue = 대기열이다. 요즘은 영화를 보러 가도 사전 예매를 하고, 은행을 가도 대기표를 뽑기 때문에 다소 보기 힘든 광경일 수도 있겠으나, 예전에는 줄 서는 것이 흔한 광경이었다. 따지고 보면, 요새도 볼 수 있긴 하다. 마트 같은 곳에서 결제하려고 기다리는 것, 혹은 어딘가에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것들이 line이자 queue이다. line/queue를 jump 한다는 것은? 결국 새치기다. 내가 줄을 오랫동안 서고 있는데, 누군가가 내 앞으로 jump 해서 들..
오늘도 새로운 약어를 배웠다. 주변 동료가 LOA를 신청한다고 한다. LOA라고? LOA = leave of absence leave는 ~휴가라는 표현을 할 때 많이 사용된다. 보통 육아휴직을 말할 때 사용되는 '휴직'에 해당되는 단어가 leave이다. leave of absence는 휴가의 종류 중, absence(부재, 결석)와 관련된 휴가라는 뜻이 되겠다. 자리를 오랫동안 비우는 형태의 휴가라는 뜻이 되므로 (결석/부재중인 상태로 오랫동안 떠나있음) 휴직이라는 의미가 되겠다. 만약, 회사가 아니라 학교라면 휴학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Examples He will be on a leave of absence(LOA) from next week. John asekd for a leave of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