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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영어로? 이제 곧 연말정산 기간이다. 절차가 많이 간소화 되긴 했지만, 근처 외국인 동료가 있다면 설명이라도 해줘야 할지도 모른다.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안내 및 체계가 잘 되어 있는 회사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동료된 입장에서 뭔가 설명이라도 해줘야 할 수도 있다. 몇 년전에 인도인 동료에게 뭔가 설명을 하느라 고생했던 때가 생각난다. 나도 세부 절차를 잘 몰랐기에 세부 설명은 둘째치고, 연말정산이라는 말을 영어로 뭐라 옮겨야할지도 잘 몰랐다. 연말은 year-end, 정산은 settlement라고 한다. 연말에 무엇을 정산하는 것일까? 우리는 세금을 정산한다. 미리 세금을 많이 뗀 사람들은 너무 많이 돌려냈으니 차액을 돌려주고, 적게 낸 사람은 추가 징수를 한다. 그래서, 결국 연말정산..
TLDR, TL;DR? 회의를 한다. 밑에 사람으로서 회의에 앞서 문서도 메일로 보내놨다. 오늘 주제는 '이것'입니다. 이것이 배경이고, 상황은 이렇고, 문제는 이렇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문서를 나름 성의있게, 타임라인에 맞춰 썼다. 보스가 회의 시작하면서 말한다. TL;DR, 어쩌구 저쩌구 TL;DR이라고? 2000-2010년 사이에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한 말로 추정된다. 원래 뜻은 Too Long; Didn't Read. (너무 길어서 안 읽었어) 어차피 읽지도 않을 문서, 나는 왜 썼던가?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데, 너무 길어서 안 읽었다면서? 다음 이야기하는 것은 뭐지? 보스, 안 읽은 것이 맞아? TL;DR이 실제로 쓰이는 상황 위 상황에서 보스는, 실제는 상황을 알고 있는 것으로 ..
헷갈리는 by와 until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그 이름 - 전치사. 물론, by의 경우 ~의 곁에 라는 뜻도 있고 ~에 의해라는 뜻도 있긴 하지만, 시간과 관련해서는 ~까지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면, 언제 by를 쓰고, 언제 until을 써야 할까? 한국어로 사전상 의 뜻을 갖고 있는 두 단어의 의미를 이미지화 해보자. 그리고, 이왕이면 기억에 쉽게 남기도록 노래랑 엮어보면 좋을 것이다. by 영화 Stand by me의 노래 Stand by Me 가사를 생각해 보자. So darling, darling Stand by me, oh stand by me Oh stand, stand by me Stand by me 내 옆에 있어줘. 그것도 찰싹 붙어 있어줘~ 라는 뜻이다. 즉, 어떤 대상이 있..
EOD 뜻(EOD Meaning) 파파고나 구글번역기에도 안나오지만, 나에게는 필요한 표현이다. 왜냐하면 주변 외국인들이 쓰니까. 상황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마감기간 즉 언제까지 해달라고 요청하는 대화를 종종 하게 된다. 내가 이야기를 하게 되거나, 내가 듣게 되거나. 지난 번에, 와 연관된 표현으로 ETA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는 이를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한 표현을 쓰곤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보스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것 좀 해줄래?" 라는 질문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내가 보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은 이것이다. 금요일 오전에 본인이 받아볼 수 있게 하라는 것인가? = 나는 목요일까지 일을 마쳐야 함 금요일 일과 중 혹은 일과 끝날 때까지 해달라는 것인가? = 나는 ..
직장 보스가 이렇게 묻는다면? Hey, what is your ETA? 이 단어에 이미 익숙하다면, 이 문장이 쓰일 수 있는 상황은 대략 세 가지 정도의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토렌트를 많이 써봤다. 실제로 회사에서 이 단어를 쓴다. (독촉을 당해봤다?) 단어 뜻 우선, 본 포스트에서 의도한 ETA는 Estimate Time of Arrival의 약자이다. 위에서 인용한 예에서의 쓰임새를 잠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 ETA = Estimate Time of Arrival = 예상 도착시간 ETA = Electronic Travel Authority = 전산 여행 비자 토렌트를 많이 써봤다. ETA = Estimate Time of ..
요즘 핫한 싱어게인 63호님이 의 를 부르는 것을 경연외 영상으로 공개했다. 문득 이 노래를 듣다 보니, 예전에 이탈리아에 여행 갔다 현지 가이드로부터 들었던 설명이 기억나서 옮겨본다. (개인적으로는, 싱어게인 63호님의 휘파람이 이 노래보다는 더 감동적인 것 같다. 실제 경연이라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브라보는 언제 외치나? 공연 등이 끝났을 때, 사람들은 브라보(bravo)라고 외친다. 공연에 대해 great work! good job!의 의미로 우리가 외치는 말이 bravo라고 할 수 있다. 공연 많이 가본 분들은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아는데, 나 같은 초자는 주변 눈치를 보게 된다. 마치, 예전에 친구따라 성당에 갔다가 부적절한 타이밍에 나혼자 을 외치는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
Are we on the same page 뜻 회의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간다. 나는 분명히 설명도 충분히 해줬는데, 상대방의 눈빛이 약간 흔들리는 것 같다. 물론 상대방이 알아 들었을 것이라 믿(고 싶)지만 그래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싶다. 이럴 때, '너 이거 이해했어?' 혹은 유남쌩(= you know what I'm saying)? 이라고 하는 대신 이렇게 말해보자. Are we on the same page? 우리 같은 페이지에 있어? = 내가 있는 곳과 네가 있는 곳이 같은 곳이야? = 내가 말하려는 바와 네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같아? = 너, 내 말 이해했니? = 우리 입장이 같아? = 내가 요청하는 바를 나는 네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네가 해준다고(이해했다고) 내가 받아들여도 될..
근태와 관련된 표현들 : PTO, OOO, OOTO 휴가 및 반차 등과 관련된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할까?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소개한다. 저 휴가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 내일 휴가예요'라고 주로 표현한다. 그럴 때, 영작하면 I'm on my vacation tomorrow. 라고 할 것이다. 나도 그랬다. 우리는 병원 가려고, 차 고치려고, 혹은 무슨 다른 일이 있어서(다른 데 면접 보려고 등) 휴가 쓰면서 vacation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휴가내는 경우는 (어디선가 주워듣고) day off가 낫다고 해서 옮겨갔다. 그런데, 요즘 함께 일하는 외국인들은 day off보다 PTO를 더 많이 쓴다. 특히, 공유 캘린더에 PTO 라고 표시해 놓는다. (OOO/OOTO라고 하는 ..
heads-up 뜻 heads up이라는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먼저 상상해 보자. 그리고, 예문을 보자. 상상이 맞았나 보자. Examples Can we get a heads up on what's going on? I just wanted to give you a heads up that we will be taking an exam next week. Heads up! There's something.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 바로 미어캣이었다. 머리를 딱 들고 있는 이미지. 미어캣들은 뭔가 감시를 하기 위해 저렇게 한다고 하는데, 잠시 중/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선생님이 "주목" 혹은 "고개 들어라~"를 많이 하셨던 것 같다. 선생님이 왜 우리보고 고개를 들라하셨을까? 분명 전달할..
WFH: 재택근무, 왜 at이 아니라 from을 쓸까? 코로나로 재택 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2020년 들어 자연스레 직장 동료들이 가장 많이 익숙한 영어 약어가 WFH가 된 것 같다. WFH는 work from home/ working from home로 재택근무 혹은 원격근무를 뜻한다. 재택근무 = 집에서 하는 근무인데, 왜 work at home이 아니라, work from home이라고 할까? from이 주는 뉘앙스로 유추해 보면 X from Y라고 하면, X
많은 사람들이 연초가 되면, 올해는 이것만은 하리라 다짐하곤 한다. 이 때, 운동을 포함하여 영어공부가 리스트에 꼭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삼성 등 몇몇 대기업에서는 입사할 때 뿐만 아니라, 재직 중에도 영어공부하라고 독촉(?) 하는데, 예전에는 토익 점수 중심이었으나 몇 년 전부터 영어회화 능력 검증으로 바뀌었다.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생활을 했거나, 외국문화 및 외국 컨텐츠에 꾸준히 노출된 사람들이 아니라면, 나름 골치거리일 수도 있는 영어공부.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면 좋을까? 영어 회화 학원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및 소견을 적어본다. 오래 전 종로 대형 어학원에서의 인터뷰 경험 대학생 1학년 여름 방학이 시작할 무렵, 영어회화 공부를 하겠다고 종로의 모 대형 어학원에 레벨 테스트를 받아 보겠다고..
라디오에서 듣다보니, g가 두 번 나오는데, 한 번을 약하게 발음해주라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되어 사전을 찾아 보게 되었다. 한글로, "써제스트"만 알고 있었는데, "써ㄱ제스트"라고 하라는 것이었다. Longman contemporary dictionary에도 두 가지의 발음이 소개된다. 사전에는 가운데 g가 들어간 발음이 US 발음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중간 g는 약하게 발음하자.
archeologist : 고고학자 exotic : 이국적인 courteous : polite courtesy : n. politeness, a. provided free by a company in terms of ~ : ~의 측면에서, ~을 말하자면 as for ~ : ~에 관해서는, ~을 언급하자면 as a result of ~ : ~의 결과로서 amenity : 편의시설, something that makes a place comfortable or easy to live in pharmaceutical : relating to the production of drugs and medicines pediatrician : paediatrician 소아과 의사 surgeon : 외과의사 routin..
"아이폰 살거야? 아니면, 안드로이드 폰 살거야?"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I am back and forth about that. 나도 그 점이 왔다갔다 해
at least, 위치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at least는 흔히 알기로, 수식하려는 말 앞에 오면 "적어도 ~"을 뜻한다. "at least A" 는 "적어도 A'"라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at least가 문장 맨 뒤에 온다면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Examples Could you lend me at least $10? 최소(적어도) 10달러 빌려줄래? 그런데, 다음 문장을 보자. Could you lend me $10 at least? 다만 10달러라도 빌려 줄 수 있어? 10달러라도 좋으니 빌려줄 수 있어? 라는 뜻이 된다. 수식어의 위치에 따라, 다른 뉘앙스를 나타낼 수 있으니 유의하자.